[도움을 구합니다] 양서정 선교사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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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주희 작성일10-01-23 16:30 조회7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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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야...
잘 지내고 있는거지?
여기서처럼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웃으면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우리 주희가 그렇게 지내길 기도하고 있어
네가 남기고 간 편지는 어제야 발견했네..
고마워, 향상...
여기는 한국 사람들이 철수를 많이 하는 바람에
필리핀 정부에서 비자 비용이나 여러가지로
얻어지는 수익이 적어지니까, 또다른 일들을
만들어내서 미얀마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가
갈것같아
외국인들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 되어가고 있는거지..
망피는 바이러스ㄸ애문에 컴퓨터 완전히 망가져서 새로사야 하고
톤한테 싸게 컴퓨터 팔기로 한 한국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선수금을 미리 받고 팔아버렸네, 연락도 없이
네가 가고 난 후에, 일이 많아서
네가 주고 간 후원금은, 물론 내 학비로도 썼지만
도나랑 톤, 그리고 딸룽이랑 리안리안한테
대부분 사용했어
네가 여기 안 다녀갔으면 어림도 없었을 일..
고맙다, 친구야..
혹시 노트북..알아봐줄 수 있는지
학기가 시작되어서 다 여기와서 공부하는데다가
망피 컴퓨터까지 그리돼서 컴퓨터 차지하기가
어려워졌어.
안그러면 나가야해서..
민약 노트불..알아봐줄 수 있어서..되면.. 너 금식집회 다녀와서 다른 물품들이랑 바로 보내줄 수 있는지..
너한테 맨날 큰 부담만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
사실, 청년부에는 이런 일들 나누는 거 마음에 걸려
기도원가는 김에, 네 기도로 우리 팍팍
밀어줘라..알았지?
내 마음에 항상 있는 내 친구..
나도 기도할께...
* 상의없이 이 글을 올려서 선교사님께 미안하지만.. 마음이 가네요..
이번엔... 꼭 좀 도와주십시요...
보고, 듣고, 느끼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마음이 아프네요.. 이 마음 그대로 후원자님들께 전달되어지길 기도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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