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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내가 알게 된 참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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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옥 작성일05-11-16 20:46 조회7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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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게 된 참 겸손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 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란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발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밟히고, 눌리고, 다져지고,
아픈 것이 겸손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 채 침묵하지만
남아 탄생하고 자라 열매 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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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성룡님의 댓글

방성룡 작성일

  그렇습니다1
이름없는 들풀처럼  그렇게살면 될것을1
그  알량한  자존심울 손에쥐고 놓지못하여



이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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