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샘터 | 부활은 참 생명입니다

부활은 마치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것과 같습니다. 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고 꽁꽁 언 뿌리에 새싹이 솟아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져 겨울 공기와 같이 차갑고 생명력 없던 우리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봄이 자연에 안겨주는 것 같은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참 생명은 없습니다. 봄은 엄동설한을 견디고 옵니다. 눈보라가 치고 우박이 떨어져도 오는 봄을 막을 수 없습니다. 봄이 오면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참 생명을 주십니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부활할 수 있고, 게다가 무덤이 봉인되어 있는데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인간의 생각으로 불가능한 일이 가능했던 것은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기 때문입니다(요 14:6).

예수님께서 길이 되신다는 것은 죄인이었던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와 부활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부활로 인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진리가 확인되는 것이고 이 진리를 믿을 때에 참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새롭고 살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주신 생명이 바로 우리, 바로 ‘나’에게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어떤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심을 믿을 때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인간의 생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이루신 것처럼 여러분도 예수님께서 주신 생명으로 무덤과 같은 어려움들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과 달라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안에 부활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과 똑같은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사람들과 다른 것은 새롭고 산 길이 되신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무덤과 같은 겨울바람과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