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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샘터 | 롯데 가을야구 패인의 성경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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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원룡 작성일08-10-21 00:13 조회1,5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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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을야구 패인의 성경적 분석

지난 1년 동안 롯데 펜들은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로이스터 감독의 지도력 덕분이 롯데는 정규 시즌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하고, 플레이 오프란 가을야구에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롯데가 연전연승하며 부산, 경남, 울산 등 롯데의 연고 지역 펜들은 만년 하위의 울분을 한꺼번에 털어버리며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리하여 롯데 구장은 13번이나 만원을 이루고, 특유의 신문지로 만든 응원 도구를 흔들며 부산갈매기 응원가를 부르며 부산, 울산, 경남의 야구펜들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켰던 페넌트 레이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준 플레이오프! 첫 게임을 며칠 앞두고 롯데 구장에 갈매기 조형물을 하늘에 띄운다는 얘기가 언론에 보도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저는 순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쳤습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저는 분명히 롯데가 패하고 삼성이 승리할 것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출20:4~5)”

하나님은 그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롯데가 갈매기 형상을 만든 것이나 삼성이 사자상을 만든 것이나 똑 같이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롯데가 갈매기 형상을 만들어 띄우려고 한 하늘은 곧 하나님의 영역이라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

롯데는 응원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부산 갈매기를 노래하면서 영광을 하나님이 아니라 갈매기에게 돌렸습니다. 이 점은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은 질투가 많으신 분’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역인 하늘을 침범한 갈매기 형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을 잠자코 지켜보실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이러한 기독교적 분석(성경적 분석)을 바탕으로 준 플레이오프 경기 시작 전에 저는 벌써 그 승패의 결과를 짐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준 플레이오프 1,2차전이 부산 구덕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구덕 경기장에는 대형 갈매기 형상이 하늘 높이 띄워져 바람을 타고 날아다녔습니다. 롯데 팬들은 부산 갈매기를 노래하며 영광을 갈매기에게 돌렸습니다. 1,2차전의 결과는 롯데의 완패로 끝났습니다.

대구에서의 3차전을 앞두고 언론은 또다시 갈매기의 형상에 관한 보도를 했습니다. 삼성구단에서는 롯데의 갈매기 형상을 대구 구장에 띄우지 말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극렬 롯데 팬들은 삼성구단의 요청을 들은 채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삼성구단은 더 이상 갈매기 형상을 문제 삼지 않았고, 삼차전 대구 구장의 하늘에도 예의 갈매기 형상은 하늘 높이 띄워져 팔공산 바람을 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다녔습니다.

삼차전의 결과는 4 : 6 롯데의 역전패로 끝났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한 롯데의 갈매기 형상으로 인하여, 롯데는 가을 야구도 갈매기 형상도 더 이상 새로운 전설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저는 삼연패로 끝난 롯데와 삼성의 준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기독교적 분석(성경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승패의 예감이 적중한 데 스스로 놀랐습니다. 아니 놀란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실체를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진리이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생한 음성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득 하나님의 놀라우신 권능 앞에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그리고 한없는 공경심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게 되실 롯데 구단 관계자나 롯데 팬들을 위하여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갈매기 조형물을 띄우지 말고 오직 부산갈매기 응원가로 가을 야구의 전설을 새로 써 가시기를! 그냥 〈부산 갈매기〉응원가로 만족하시며 꼭 가을 야구에서 승리하여 부산 야구의 진면목을 온전히 이루어서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갈매기의 징크스를 극복하고 롯데의 진정한 챔피언 그 높은 고봉에 우뚝 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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