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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삶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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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옥 작성일05-03-11 21:42 조회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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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는 각본이 없습니다.
또한 정해진 역할도 없습니다.
있다면 오직 삶의 무대가 있을 뿐이고 우리의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시대와 주위의 여건이 하나의 무대가 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역할을 찾는 것일 뿐
숙명적으로 무엇이 된다거나 운명적으로 그렇게 살다가 사져버리는 존재가 아닙니다.

물론 주위의 여건이 우리를 숙명적으로 몰아 가거나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하나의 숙명이고
죽음의 때가 있다는 것이 또한 운명적인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을 하나의 축복으로 받아드리고
죽음이라는 것을 삶의 결산으로 이해한다면
숙명이라는 그 굴레를 벗어날 수도 있지않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사실 지금의 자신을 뒤돌아 보면
자신이 운명적으로 이렇게 현재의 처지에 놓인 것이 아니라
지나간 시간을 통하여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했던 것들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 보면서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잘못이었음을
후회하고 가슴 아파합니다.

우리는 이제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이 거대한 삶의 무대에서
정말 필요한 역할을 힘을 다 해서 신명나게 해내고 있는가를 자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건을 탓하고 무대를 탓하기보다는 또 다른 후회를 남기지않도록
순간 순간 주어지는 일을 현명하게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이 인생이라는 각본이 마감되고 창조주에게 바쳐지는 결산의 날에
우리 손 안에 든 것이 무엇일까를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하는 대사 하나 몸짓 하나에서도
진실과 성심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를 보면서 소중한 얼굴들을 떠 올려 봅니다.
내일에도 나의 상대가 되어 줄 그 이웃들이 서툰 내 역할에서도 힘을 얻고
아름다운 그들의 무대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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