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나눔의 샘터 | 신천지를 조심합시다(하늘나라로 간 신천지를 믿던 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연준 작성일10-09-17 11:45 조회1,947회 댓글0건

본문

하늘나라로 간 신천지 아내 -교도소에서 온 편지

‘살인’이라는 죄명으로 현재 C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람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1980년 아내를 만나 처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아내는 택시기사로 저는 시외버스 기사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가정을 일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불행은 찾아왔고 빚을 얻어 장만한 연립주택은 넘어가고 1992년 울산으로 내려가 처가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시흥에 살 때 저희 형과 형수님이 다니는 교회에 나갔었고, 울산에 와서도 어김없이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신천지에 아내가 빠지다

1996년, 제가 화물운송업으로 전환하면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집에 들어갈 수 있어 하루에 몇 번씩 아내와 통화하며 안부를 물어야 했습니다. 저에게는 가족이 인생의 전부였으니까요. 인생 50여 년을 살면서 아내와 함께한 27년의 세월동안 서로가 헌신했고 사랑했습니다. 울산에서 아내가 어느 교회를 다니는지 알지 못한 채 그저 다 같은 기독교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사이비종교의 사기 교리에 세뇌되고 있었습니다. 신천지 안드레 지파 울산교회! 아내에게 가정주부라는 의식도 점점 사라져 갔고 성경 말씀에만 몰두해 모든 생활이 교회중심이었고, 고3인 아들에게도 성경공부가 급하다며 144,000과 3년안에 임한다는 천국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사이비종교에 세뇌되어 있었습니다. 철저하게…! 아내에게 신천지의 이만희는 자칭 그리스도 보혜사이며 대한민국 동방에 재림한 예수였습니다. 아내는 그 교리에 의해 움직이는 인조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를 데리고 교회를 옮기려고 했으나 요지부동이었고,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이곳저곳에 다니며 신천지 상담을 받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는 신천지 서울 요한지파 신도들이 경찰을 데리고 와서 저보고 아내를 감금했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신천지 사람들의 말에 동의하며 경찰과 함께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경찰은 사이비종교인 것은 알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고 아내가 성인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울산안드레 지파에 인계되어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아내를 달래며 처제 둘과 전남 D교회의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이만희는 재림예수도 보혜사도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상담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상담 중에도 목사님의 말에 반대했고, 상담을 마치고 처제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는 거리에서 주저앉아 구르고 미친 듯이 달려들고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차마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행동들을 감수하면서 처제와 함께 아내를 달래고 사정하며 상담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나 D교회에서 상담하던 3일째 되던 날, 아내는 신천지 광주 베드로지파 신도들의 도움으로 도망쳤습니다.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다

신천지 이만희의 종교는 전국 곳곳에 조직적인 폭력집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장하고 있는 사교 집단이며 대한민국 법의 보호를 받는 사이비종교입니다. 신천지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들은 많은 가정의 몰락을 알고 있으면서 그냥 구경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행태가 진리에 어긋난 처세입니까? 아닙니까? 저는 처제와 울산으로 돌아왔지만,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들과 처가 식구들과 함께 울산 안드레지파 신천지 교회 앞에서 아내를 돌려보내라고 시위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보이지 않았고 아내를 만나려면 파출소에 가서 신고한 후, 신천지 신도와 동반한 가운데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신천지 교회 앞에서“이만희 교주는 재림예수가 아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것은 사이비다.”“나의 아내, 내 아들의 엄마를 돌려보내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날도 변함없이 비를 맞으며“신천지는 사이비다!”라고 소리치며 통곡했습니다. 지금은 신천지 피해자가 더 많아졌겠지만, 그 당시에도 경기도 과천, 안산, 울산, 전남 광주의 신천지 교회 앞에서 시위하던 수많은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아들 때문에, 딸 때문에, 부모 때문에, 남편 때문에…. 많은 세월동안 아내를 찾아 다

녔습니다. 아들은 왜 엄마가 집을 나갔냐고 물어 왔으며 나름대로 설명했으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는 아내에게 종교를 인정할 테니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저에게 신천지 성경공부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신천지 교회를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료성경공부라는 신천

지 교리를 한 달 정도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미 사이비라는 실체를 알아버리고 난 후에는 도저히 그 맹랑한 교리를 수용할 수 없었고,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고, 다시는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아내 없는 처가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었습니다. 두 아들과 처가에서 나와 승용차 혹은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아내를 계속 찾아다녔습니다. 아내는 개인택시를 담보로 많은 빚이 있었고, 제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까지 사용해 이미 저는 빈털터리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과천을 성지화하려는 신천지에 속아 아내는 여기 저기 빚을 져 헌금을 했겠지요.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다시 아내와의 삶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 쳤습니다. 이대로 아내를 잃고 비극으로 잠들어 버리는 것은 저에게 더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내, 하늘나라로 가다

아내를 죽이려는 생각은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날마다 신천지 교회 앞에 아내를 찾아갔지만 아내는 피했고, 평신도로 가장한 신천지 행동대원들의 방해로 2년 가까이 아내 주위를 맴돌기만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학에 진학한 작은 아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가정을 챙겼고, 엄마를 잊어버리면 안되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큰 아들은 불량 청년들과 어울리며 방황했고, 저는 그 세월을 술을 먹어야만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사건 날도…. 아내에게“너 없으면 안 돼!”라고 소리치며 아이들의 엄마로 가정으로 돌아가자고 사정했지만, 아내는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협박도 하고 결국 서로 밀고 당기고 하는 과정 속에 넘어지면서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자동차 부품을 뺏고 빼앗기는 과정이 계속되었고, 술에 취한 저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동차 부품을 집어 들었습니다. 아내의 어디를 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병원에 실려 갔고, 7일 만에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2007년 10월 13일 새벽 2시, 아내는 이만희가 이루는 신천지왕국이 아닌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회개의 문에 서다

죄인입니다. 아내를 사랑한 죄, 죽도록 사랑한 죄, 아내를 내 곁에서 떠나보낼 수 없었던 죄, 아내와 함께 한 삶에서 안일했던 죄, 아내가 없는 세상을 살 수 없었던 죄, 아내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죄, 아내의 고향에 와서 처가살이 한 죄, 직업 때문에 아내의 생활을 아무것도 몰랐던 죄….

인간이라는 존재성도 사라지고, 사람의 감정도 끊어져 제 마음은 다스려지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작은 희망, 혹은 미래의 삶을 기다리고 생각한다는 것은 더 이상 없지요. 사랑, 그 후에는 비극과 슬픔이 있다는 깨달음만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기다려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가슴에 요동쳐 멈출 수 없고, 인내할 수 없는 슬픔만이 밀려왔습니다. 진리에 간구하고 애원하면서 울부짖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습니다. 가슴에 칼 꽂는 아픔, 그 고통은 그치지 않고 되풀이 되었으며 스스로를 분간하지 못하고 곁에 누가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혼미한 정신으로 사이비종교에 분노하며 미쳐 있었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 삶 속에 존재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사탄의 미혹을 알지 못하고 막아주지 않았는지 모순투성이라 생각하며 원망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인생 몰락에 잃을 것 없이 다 잃어버리고 귀도 멀고, 눈도 멀고, 정상적인 생각도 하지 못하면서 허공에 있는 산소를 마시는 것조차도 원망하며 살아서 숨 쉬는 제 자신이 미워 욕설을 퍼 붓기도 했습니다. 사이비종교의 교리는 마약 중독이나 공산주의보다 백 배 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법으로 다스릴 수 있으며 마약 중독자도 치료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비종교가 세뇌된 사람에게는 병원도 없으며 오히려 대한민국의 법이 이단을 보호하고 있는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방송이나 신문, 주위 소문으로 들리는 사이비종교의 피해는 빙산의 일각이었던 것입니다. 신천지는 종교가 아닙니다. 가정을 파괴시키는 집단입니다. 그 교회를 못 다니게 하면 집을 나갑니다. 학업을 포기합니다. 부모를 고발하고 자식을 고발합니다. 가정이 깨어지고 자식을 버립니다. 달리는 차와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며 삶을 포기합니다.

144,000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제사장이 되며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에 천국이 이루어져 만국의 왕이 된다는 신천지. 25년 전부터 3년 안에 이루어진다는 새 하늘과 새 땅, 그 곳에 가기 위해 신천지 신도들은 인생을 다 바치고 있습니다.

고뇌, 슬픔, 방황, 타락, 갖은 인생 끝에 저는 예수님을 만났고 이제야 진리에 용서를 빕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이 죄인이 비극이라는 잔재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춥고 살 에이는 겨울에도 후덥지근한 여름 감옥 안에서도 당연한 죄의 형벌이기에 인내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용서 빌고 용서받고 회개하며 치유해야겠지요. 저는 아직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멀리 뛰기도 못할 만큼 허약하지도 않습니다. 가슴 안에 슬픈 과거는 남아 있겠지만, 그 상처 속에 묻혀 좌절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깨달았으니 이제 희망으로 가는 말씀 사역에 앞장서야겠지요. 오직 진리 안에서 용서받고 거듭나며 참회할 때 회개의 문을 통과할 수 있겠지요. 아브라함과 다윗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배움도 적고 아주 많이 무식합니다. 그러나 사이비종교의 실상에서 제가 겪은 지옥과 같았던 세월을 다른 형제자매 분들에게 알려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평안하십시오.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1/page57/public_html/dc/skin/board/basic _notice/view.skin.php on line 17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 게시글을 게시할때 <실명>으로 게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익명>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Total 422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공지 [게시물 관리] 이용약관입니다.
글쓴이: 관리자 | 일자: 02-27 | 조회: 4862
관리자
02-27
421 나눔의 샘터 오소서 진리의성령님-예수전도단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9-06 | 조회: 2691
나연준
09-06
420 생활속의 간증 이정림집사의 '찬양 간증'
글쓴이: 김석암 | 일자: 03-23 | 조회: 2368
김석암
03-23
419 생활속의 간증 탤런트 김자옥 권사 간증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3-30 | 조회: 2277
나연준
03-30
418 생활속의 간증 박효신장로/눈물 신앙간증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6-29 | 조회: 2071
나연준
06-29
417 은혜의글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9-20 | 조회: 2044
나연준
09-20
416 은혜의글 두세사람이 모인곳에
글쓴이: 나연준 | 일자: 12-21 | 조회: 2034
나연준
12-21
415 일반 [문오봉 목사]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글쓴이: 함금선 | 일자: 04-24 | 조회: 2006
함금선
04-24
414 나눔의 샘터 하나님께 기도 했더니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8-30 | 조회: 1980
나연준
08-30
열람중 나눔의 샘터 신천지를 조심합시다(하늘나라로 간 신천지를 믿던 안내)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9-17 | 조회: 1948
나연준
09-17
412 생활속의 간증 송명희 시인의 공평하신 하나님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7-14 | 조회: 1933
나연준
07-14
411 생활속의 간증 송명희시인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7-14 | 조회: 1813
나연준
07-14
410 나눔의 샘터 Shout To The Lord('내 구주 예수님')
글쓴이: 나연준 | 일자: 10-20 | 조회: 1801
나연준
10-20
409 생활속의 간증 이지선 자매간증
글쓴이: 나연준 | 일자: 04-02 | 조회: 1696
나연준
04-02
408 나눔의 샘터 지금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
글쓴이: 강세창 | 일자: 01-28 | 조회: 1682
강세창
01-28
407 일반 기원-클로드 맥케이
글쓴이: 이은경 | 일자: 07-20 | 조회: 1681
이은경
07-20
406 나눔의 샘터 쉰들러 리스트 동영상
글쓴이: 김석암 | 일자: 05-14 | 조회: 1678
김석암
05-14
405 나눔의 샘터 선교편지. 차광찬 선교사. 사할린. 2014년 2월 8일.
글쓴이: 차이광프스키 | 일자: 02-08 | 조회: 1600
차이광프스키
02-08
404 나눔의 샘터 은혜로운 찬송가 음반 나눕니다-!
글쓴이: 김병진전도사 | 일자: 04-08 | 조회: 1579
김병진전도사
04-08
403 나눔의 샘터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2)
글쓴이: 김석암 | 일자: 03-07 | 조회: 1575
김석암
03-07
게시물 검색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천교회 | 개인정보 보호관리자: 최석주간사 | E-mail: chieeu@hanmail.net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로 296 | 전화: 02-2216-6702~6 | 목사관: 02-2216-6704 | 당회실: 02-2216-6708 | 교육관: 02-2216-6707
Copyright(c)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천교회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1004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