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스승의 주일에…) 제자가 만들어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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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리미 작성일08-05-18 13:57 조회1,1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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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주일에…) 제자가 만들어진 유래
弟子는 선생(先生)에 대한 대칭으로 쓰는 말입니다. 옛적에는
‘군사부(君師父)일체’ 라 하여 스승을 매우 높였습니다. 그래서
先生이라는 말도 대단히 높인 표현이었습니다. 지와 덕, 학식과
인품이 당대에 두드러져야 선생이라 호칭했습니다.
죽은 뒤, 장례 절차에서 그의 제문에 선생이라 할 것인가 처사로
할 것인가 학생으로 할 것인가를 두고 향촌의 유림들과 문인들
사이에 많은 논의를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의
일생이 평가받곤 했습니다.
퇴계나 율곡, 남명 같은 분이라야 모든 분들이 한 목소리로 선생
이라 부르고 우러렀습니다. 일생 살아오면서 조금이라도 소인의
행태가 있으면 당연히 이 반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의미가 바뀝니다. 더러는 의미의
폭이 확대되고, 또 어떤 말은 없어지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선생이라는 말의 뜻은 의미의 폭이 확대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선생은 너무 광범위하게, 때로는 분별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자도 그러합니다. 선생이 능력이 있거나 세력이 있을 때는 그에
빌붙었다가, 그분의 세가 빠지면 돌아서는 부류는 제자라 할 수
없습니다.
弟子의 弟는 兄에 대한 아우, 子는 아버지에 대한 자식이라는
말인데 이 두 글자가 합하여 弟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弟子는
스승을 형님이나, 아버지처럼 섬겨야 한다는 뜻이 포함된 것입니다.
오늘, 스승의 주일에 제자의 마땅한 도리를 떠올려 봅시다.
金慶洙 님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弟子는 선생(先生)에 대한 대칭으로 쓰는 말입니다. 옛적에는
‘군사부(君師父)일체’ 라 하여 스승을 매우 높였습니다. 그래서
先生이라는 말도 대단히 높인 표현이었습니다. 지와 덕, 학식과
인품이 당대에 두드러져야 선생이라 호칭했습니다.
죽은 뒤, 장례 절차에서 그의 제문에 선생이라 할 것인가 처사로
할 것인가 학생으로 할 것인가를 두고 향촌의 유림들과 문인들
사이에 많은 논의를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의
일생이 평가받곤 했습니다.
퇴계나 율곡, 남명 같은 분이라야 모든 분들이 한 목소리로 선생
이라 부르고 우러렀습니다. 일생 살아오면서 조금이라도 소인의
행태가 있으면 당연히 이 반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의미가 바뀝니다. 더러는 의미의
폭이 확대되고, 또 어떤 말은 없어지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선생이라는 말의 뜻은 의미의 폭이 확대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선생은 너무 광범위하게, 때로는 분별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자도 그러합니다. 선생이 능력이 있거나 세력이 있을 때는 그에
빌붙었다가, 그분의 세가 빠지면 돌아서는 부류는 제자라 할 수
없습니다.
弟子의 弟는 兄에 대한 아우, 子는 아버지에 대한 자식이라는
말인데 이 두 글자가 합하여 弟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弟子는
스승을 형님이나, 아버지처럼 섬겨야 한다는 뜻이 포함된 것입니다.
오늘, 스승의 주일에 제자의 마땅한 도리를 떠올려 봅시다.
金慶洙 님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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